(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대구시내 면세점을 운영하는 그랜드관광호텔이 서울시내 중소·중견면세점 사업권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랜드관광호텔이 100% 지분 출자한 그랜드동대문DF는 1일 관세청에 중소·중견기업 부문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권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동대문 시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인접한 '헬로APM' 건물을 후보지로 정했으며 지상 5~7층을 판매장으로 활용한다.

그랜드동대문DF는 사업계획서에 6개 지역 중소·중견 시내면세점 중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1위를 기록한 대구 시내면세점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담았다. 또한, 인적·물적 인프라와 면세점 부지로 선정한 동대문 지역의 강점, 이밖에 구체적인 사업 계획 등도 장점으로 내세웠다.

조성민 그랜드동대문DF 사장은 "전국 6개 지역 중소면세점 사업자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확보하고 풍부한 브랜드 유치 경험 및 독자적인 MD 능력 등 검증된 사업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동대문 지역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띠고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 상인들과의 상생협력이나 관광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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