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현대산업개발과 손잡고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에 뛰어든 호텔신라의 이부진 사장이 "열심히 해보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부진 사장은 1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호암상 수상자 축하 만찬 직전 연합인포맥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호텔신라는 현대산업개발과 세운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을 통해 이날 오후 관세청에 특허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HDC신라면세점은 용산 아이파크몰에 세계 최대 도심형 면세점 'DF(듀티프리)'를 짓겠다는 야심찬 계획을발표한 바 있다.

용산역에 HDC신라면세점을 세워 쇼핑뿐 아니라 지방 주요 관광 도시로도 관광객을 실어 나를 수 있는 '허브'로 면세점 사업을 벌이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날 HDC신라면세점을 비롯해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롯데면세점, 한화갤러리아, SK네트웍스, 이랜드 등 7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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