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프리미어 패키지 디자인 비교 (※오비맥주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오비맥주가 고급맥주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더 프리미어 OB'를 새롭게 단장했다.

오비맥주는 2일 독일 정통 리얼 프리미엄 맥주 '더 프리미어 OB'를 '프리미어'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로 바뀐 병과 캔, 페트제품들은 이날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새 패키지 디자인은 기존 제품의 특성과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 라벨에 '프리미어' 로고를 정중앙에 크게 배치해 독일 정통 리얼 프리미엄 맥주의 특징을 한층 강조했다.

또한, 필스너 맥주를 상징하는 황금색 바탕과 타원형 프레임 안에 '최고'를 뜻하는 프리미어를 대표 로고로 도드라지게 표기하는 반면, 중앙에 있었던 'OB' 로고는 상단에 작게 배치했다.

올몰트 맥주 중 오리지널 그래비티(원맥즙농도)가 가장 높은 특징을 살려 라벨 중앙에 잘 익은 보리를 상징하는 황금색 띠를 가로로 넣기도 했다.

실제로 오비맥주 양조기술연구소가 국내 시판 중인 3개의 올몰트 맥주(맥아 함량 100%인 맥주)의 오리지널 그래비티를 비교 분석한 결과 '프리미어'의 오리지널 그래비티가 평균 12.5%로 가장 높았다.

오비맥주는 맛의 진한 정도를 나타내는 오리지널 그래비티가 시판 중인 국내 올몰트 맥주 제품 중에서 가장 높다는 점을 차별성으로 부각하며, 깊고 진한 맛을 선호하는 마니아층 입맛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매주 대형마트 고객을 대상으로 재구매율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11월 출시 첫 주 6.1%였던 프리미어의 재구매율은 25주차인 4월 말 26.7%까지 상승했다"며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거듭난 프리미어만의 차별성을 부각해 올몰트 맥주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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