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롯데칠성이 처음으로 7년과 10년물 회사채를 발행한다.

5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내달 21일에 1천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3년물과 7년물, 10년물 회사채를 각각 500억원씩 발행하기로 했다.

롯데칠성이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지난 1월 22일 이후 6개월 만으로, 내달 18일에 돌아오는 1천500억원의 만기에 대응하려는 것이다.

롯데칠성은 그간 3년물과 5년물 회사채만 고집해왔으나, 이번에 만기를 7년과 10년으로 늘렸다.

초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자 만기구조를 늘려 재무안정성을 높이고 이자비용을 줄이려는 의도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금리가 낮아 7년물과 10년물 회사채를 처음 발행하기로 했다"며 "인기가 많으면 2천억까지 발행액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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