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대한항공은 출발일 기준 9월30일까지 확약된 항공권을 소지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의심, 격리(자가격리 포함)자가 환불 또는 날짜 변경을 원하면 위약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환불 또는 날짜 변경을 원하는 예약자는 병원 또는 보건당국이 발행한 확인서를 대한항공 한국지역서비스센터(1588-2001)나 영업소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창훈 총괄사장 지휘 아래 메르스 관련 사내 비상 조직을 가동해 부문별 진행사항을 수시로 체크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중동 발 인천행 항공기를 포함해 보유한 전 항공기에 대해 기내 방역을 강화하고 마스크와 보호구 세트, 손 소독제를 각 공항 현장에 비치하고 항공기 내에 추가 탑재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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