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요20개국(G20)국가와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G20글로벌리더과정'을 개설했다.

KDI는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경험을 공유하고, 세계적으로 직면한 글로벌 경제 이슈와 개발 이슈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이같은 과정을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미국과 러시아, 호주, 멕시코,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 G20 10개국 및 베트남, 에티오피아, 방글라데시, 콜롬비아 등 개도국 등 총 20개국에서 정부부처 국과장급 24명의 공무원이 참여한다.

과정은 이날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총 3주간 진행된다. 6월 멕시코 G20 정상회의를 대비한 주요 개발 이슈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G20 회원국 및 개도국 간 네트워크의 형성을 위한 장도 마련된다.

또 우리나라의 개발 사례는 물론 금융, 환율, 무역, 기후, 환경, 개발원조 등 G20 의제 전반을 균형 있게 다룰 예정이다.

KDI는 이번 과정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G20 및 개발 이슈에 관한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선진국과 신흥국간 가교 역할로 세계 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DI는 올해 하반기에도 G20글로벌리더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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