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한반도에서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지만 한국의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레이먼드 융 ANZ 이코노미스트는 2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현재 수준의 긴장감은 뚜렷한 경제 리스크로 보기 어렵다"며 "글로벌 성장률 둔화와 시장 변동성 확대로 단기 경제 전망에 그림자가 드리워진 것이 더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금융시장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며 "(확대된) 변동성을 고려했을 때 한은은 관망세를 지속하고 이달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처럼 기준금리를 현행 1.50%로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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