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분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유안타증권은 홍콩과 마카오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아시아 최대 화장품 유통업체인 사사국제홀딩스(00178. HK)에 대해 실적 부진 우려로 목표주가를 기존 4.90홍콩달러에서 3.80홍콩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피터 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관광객들의 구매력이 약화하고 홍콩달러 강세 및 화장품 수입세 추가 인하 가능성으로 사사국제홀딩스는 시장 대비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추 연구원은 "2015회계연도 실적 발표에서 경영진은 홍콩 및 마카오 소매 부문이 단기적으로 '강한 역풍'을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추 연구원은 "2016회계연도 매출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6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7.6% 하향조정한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아웃퍼폼'에서 '중립-언더퍼폼'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중립-언더퍼폼은 현 주가 수준에서 펀더멘털이 경쟁사 대비 매력도가 떨어지는 경우를 일컫는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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