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상하이증시의 폭락을 저지하기 위해 주식을 직접 사들이는 단계에 근접했지만, 아직 선을 넘은 것은 아니라고 데이비드 추이가 6일 말했다.

이날 다우존스에 따르면 추이 애널리스트는 "현 단계에서는 인민은행이 스스로 주식을 살 준비를 하고 있거나 무제한으로 (증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진단했다.

추이 애널리스트는 인민은행은 대출이라는 형태로 중국증권금융에 유동성을 지원해 증권사들의 1천200억위안 규모의 시장안정기금을 지원 사격할 것이라며 당분간은 수백위안을 제공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만약 인민은행이 시장을 지원할 유동성의 주요 창구가 된다면 은행의 신뢰가 타격을 입을 수 있으며, 이는 위안화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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