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중국의 최대 간장생산 업체인 해천미업(603288.SH)이 신제품의 니치마켓 시장(틈새시장) 진입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해천미업의 핵심상품은 요리용 술이 될 것"이라며 "아직 요리용 술의 시장구도가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천미업은 오래된 브랜드 인지도로 니치마켓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해천미업은 식습관 변화에 따른 염도가 낮은 프리미엄 간장과 비빔밥용 된장 등 다양한 상품 출시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해천미업의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는 1.5위안으로 작년 0.8위안의 2배에 가까운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해천미업은 작년 2월에 상장돼 후강퉁 종목에는 올해 연초에 편입됐고,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31.5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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