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이번 주 발표되는 중국 경제지표 중에서는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가장 주목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GDP 성장률은 지난 1분기 6년만의 최저치인 7%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7%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루지웨이 중국 재정부장은 지난 6월 중국 정부의 목표는 7% 내외의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이지 반드시 7%를 달성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주 공개되는 산업생산도 주목해야 할 경제지표다. 제조업, 광업, 공공사업의 동향을 이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번 주 광의통화(M2) 성장률을 발표한다. 중국국제금융공사는 M2 증가율이 당국의 목표치에 미달한다며 PBOC의 지급준비율 인하를 예측한 바 있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번 주 초 무역수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570억달러의 무역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15일 국가통계국은 고정자산투자(FAI)와 소매판매 통계치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고정자산투자와 소매판매가 각각 11.2%, 1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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