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중국의 최대 유리섬유 제조업체인 중국거석(600176.SH)에 대해 국유기업 개혁의 수혜주로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거석은 중앙정부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국자위) 산하 중국 건재그룹으로 국유기업 개혁의 수혜 종목"이라며 "일대일로 정책의 주요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목적의 인프라투자 확대,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 독려, 전자부문 투자확대에 따른 수요로 산업 전반이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올해와 내년의 예상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84.7%, 21.1%로 높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중국거석의 중국 내 시장점유율은 40%, 세계시장에서는 20%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가는 전고점 대비 50% 가까이 폭락하고 나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30% 넘게 낙폭을 만회했다"며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5.7배"라고 덧붙였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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