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홍콩에 상장된 중국 국영 통신업체들의 주가가 이달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부진 우려에 하락하고 있다.

27일 오후 3시 19분 현재 차이나텔레콤(0728.HK)의 주가는 전날보다 1.8% 하락한 4.35홍콩달러에 거래됐다.

차이나모바일(0941.HK)은 2.5% 하락한 97.65홍콩달러를, 차이나유니콤(0762.HK)은 4.1% 떨어진 10.76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노무라는 올해 상반기 중국 통신업종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1%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는 차이나텔레콤의 매출은 전년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차이나모바일의 매출은 4% 하락할 것으로, 차이나유니콤은 5.6% 하락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노무라는 투자자들이 반기 실적 보고서에서 모바일 데이터 전송량 수치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이는 사용자들이 문자나 전화통화에서 데이터 이동하면서 통신 산업의 성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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