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종전대로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기본으로 삼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인민은행은 저우샤오촨(周小川)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역 지부장 간담회를 마친 뒤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인민은행은 다만 "시의적절하고 적절한 미세조정에 더 관심을 쏟을 것"이라면서 신용증가세와 유동성을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통화정책 수단을 신축적으로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또 실물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춰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지금까지 다양한 '선별적' 조치들을 동원해왔음을 상기시켰다.

인민은행은 또 위안화 환율 결정 메커니즘을 더욱 개선하면서도 위안화 환율은 "기본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