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자본유출이 이달에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위안화의 갑작스러운 평가절하로 이달에도 자본유출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 자료에 따르면 7월 중국 은행들은 고객들을 대신해 285억달러어치를 순매도해 6월 90억달러어치를 순매수한 데서 매도세로 전환했다.

골드만은 이러한 "외환 매도세는 주식시장의 조정에 따른 불안 심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은 자본 유출로 중국 당국이 앞으로 몇 달 내 대규모 절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은행은 다만 앞으로 위안화 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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