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의 변동성에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19일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307.12포인트(1.31%) 하락한 23,167.85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항셍 H지수는 127.81포인트(1.19%) 밀린 10,642.24로 장을 끝냈다.

이날 중국 상하이 증시는 5% 넘게 하락했다가 1.23% 상승 마감했다.

요재증권은 미국 증시가 계속 하락하고 중국 증시가 폭락하는 상황에 중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겹쳤다며 홍콩 증시만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는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화윤부동산(1109.HK)이 2.64% 하락하고 중국평안보험(2318.HK), 홍콩거래소(0388.HK) 등도 하락했다.

텐센트홀딩스(0700.HK), 창과실업(0669.HK)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서비스, 자동차 등이 올랐고 반도체, 보험, 통신 등은 하락했다.

홍콩과 상하이에 동시 상장돼 있는 종목들의 가격비교 지표인 'A-H 프리미엄'(100이상이면 홍콩증시가 저평가)은 전장대비 1.83포인트(1.37%) 상승한 135.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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