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대만 정부의 기금 투입 기대에 힘입어 급반등했다.

25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265.30포인트(3.58%) 오른 7,675.64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하락 개장 직후 상승 반전한 뒤 장 마감까지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했다.

가권지수는 사흘만에 상승했다.

대만 정부가 이날 필요할 경우 국가안전기금(National Security Fund)을 동원해 주식 매입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가권지수가 전날까지 이틀 동안 8% 가까이 폭락한 반작용으로 저가 매수세도 유입됐다.

대형 기술주들이 급등하며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1, 2위 기업인 TSMC와 훙하이정밀은 6.96%와 4.04%씩 상승했다.

미디어텍은 2.62%, 라간정밀은 9.89% 각각 올랐다.

금융주 중에서는 케세이금융지주가 5.49% 급등했고, 푸방 금융지주도 2.9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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