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25일 고심 끝에 기준금리·지급준비율을 인하한 데 대해 '신중한 결정'이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2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BHP빌리톤의 앤드루 맥킨지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당국의 움직임이 과거 7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사뭇 다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대내외 혼란 속에서도 온건한 경제 성장을 모색하는 모습이 신중해 보인다는 호평이다.

그는 중국이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서둘러 광범위한 부양책과 통화완화를 진행했는데 이는 도리어 비효율적 성장으로 몰고 갔다고 설명했다.

맥킨지는 "중국이 문제 상황에서 더이상 2008년처럼 돈을 마구 뿌리지는 않는다"며 "이제는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신뢰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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