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유안타증권은 청도하이얼(600690.SH)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줄리엣 리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청도하이얼의 실적은 3분기 이후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사업 통폐합 덕분에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이 약 2.1%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리우 연구원은 "청도하이얼은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의 8.5배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이 최저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우 연구원은 "6월 중순 이후 이어진 증시 조정으로 청도하이얼의 주가도 함께 하락했으나 시장 안정화 조짐이 보이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에어컨 및 유통 부문은 지속적인 매출 하락으로 1분기 매출총이익률 감소를 기록했으나 세탁기, 냉장고 및 주방기기 부문은 제품 업그레이드 영향으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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