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유안타증권은 해통증권(600837.SH)에 대해 중국 증권사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 때문에 빠른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3.6위안에서 13.7위안으로 59.23% 하향 조정했다.

피터 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6월 시장 폭락 이후 중국 증권사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 때문에 당분간 6개월 이상은 빠른 성장을 재개할 가능성이 작다"며 "하반기에는 증권주 매매기회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추 연구원은 "해통증권은 하반기 수수료율이 상반기 대비 16.7%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 올해 위탁수익 전망치를 18.7% 하향 조정하고, 투자은행(IB)과 고유자산운용 수익 역시 상반기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13.2%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 10.35배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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