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중국생물제약(1177.HK)에 대해 생명공학 벤처 투자 연구소인 카롤린스카와 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상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생물제약은 작년 11월 카롤린스카의 지분 9%를 매입했다"며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매년 4천편의 학계 논문을 발표하며 세포, 신경세포, 항암 관련 분야에서는 글로벌 선두 연구소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카롤린스카는 주로 항암, 심혈관 관련 30개의 항목에 투자하고 있다"며 "중국생물제약과 카롤린스카와의 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생물제약의 올해 매출액은 21.2%, 순이익은 3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간질환 및 심장, 뇌혈관 분야의 대표 약품과 주사액에서 2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약 개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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