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중국 정부의 국영기업 개혁안에 따라 중국중철(601390.SH)과 중철이국(600528.SH)이 합병한다.

14일 중국증권보 등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 오후 공시를 통해 자산합병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같은 날 발표된 국유자산·국영기업 개혁 심화 계획에 따른 조치로 알려졌다.

중국중철은 산하에 철도 건설, 고속도로 건설, 도시공정 등 인프라건설업과 설계 감리, 자문서비스, 공정설비, 부품 제조 및 부동산개발업 등의 사업 부문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서 중철이국은 건축 공정 시공, 부동산 개발과 소모품 판매 등의 사업을 벌여왔다.

중철이국의 대주주인 중철이국그룹은 중국중철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로, 양사는 그동안 간접 지배·피지배 관계를 유지해왔다.

양사는 합병 관련 공시에서 이날부터 주식 거래를 중지하고 5거래일 내 거래 재개 관련 공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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