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중국의 경제기획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발개위)는 14일 사회기반시설(인프라) 건설 지원에 자금을 더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발개위는 이날 성명에서 이르면 정부 지원을 받는 건설기금을 통해 수익을 예측할 수 있고 과잉 설비문제를 악화하지 않는 인프라 프로젝트에는 이달 말 더 많은 자금을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발개위는 또 경제성장을 유지하고 투자를 증진시키는 데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발개위는 아울러 회사채 발행의 문턱을 낮추고 관료적 형식주의를 철폐해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채 발행을 유도해 기업들이 과거 채무를 갚게 하고 투자를 늘리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발개위는 또 이날 총 62억위안(약 1조1천500억원) 규모의 두 가지 도로건설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 중 하나는 남서부 푸젠성 샤먼시에서 진행되는 57억위안 규모의 도로건설 프로젝트이고, 다른 하나는 티베트자치구의 도로연장 프로젝트다.

sj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