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상장 업체 중에는 화학, 기계설비, 비철금속 등의 업종에 적자 기업 수가 많아 해당 업종의 구조조정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제조업 국유기업 중 적자를 기록하는 기업의 비중은 작년 기준 27.4%나 됐다"며 "중국의 국유기업 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가운데 증시 펀더멘털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중국 국유기업의 민간 기업과 비교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가운데 개혁이 진행됨에 따라 효율성 향상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하이와 선전 A지수를 구성한 기업 중 중앙 또는 지방 국유기업 수는 980개"라며 "이 중 작년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106개로 10.8%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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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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