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가 2%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15일 항셍지수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장보다 70.76포인트(0.33%) 밀린 21,491.14를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보다 8.62포인트(0.09%) 하락한 9,720.10을 나타냈다.

화융증권은 중국의 국영기업 개혁안 발표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의 불확실성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홍콩 증시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날 호주의 통화정책 의사록 발표와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도 홍콩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달러 강세현상과는 달리 "다른 국가들은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통화 완화 정책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홍콩의 2분기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1.3% 하락해 예상치인 1.72% 하락보다 양호했다.

14일 후구퉁을 통한 주식 매수액은 12억4천500만위안, 매도액은 19억6천5백만위안을 기록해 7억2천만위안가량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홍콩거래소(0388.HK)는 0.49% 하락했고, CK부동산(1113.HK)은 0.17% 떨어졌다.

완다상업부동산(3699.HK)은 1.91% 올랐고, 차이나모바일(0941.HK)은 0.99% 떨어졌다.

업종별로 전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고, 농산품, 보험 등의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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