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유안타증권은 장강인프라(1038.HK)가 전능실업(0006. HK)과의 합병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전능실업과의 합병에 대한 장강인프라의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합병으로 전능실업의 발전 인프라 부문을 통합함으로써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비(非)발전 인프라 부문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강인프라의 재무 상태가 크게 개선되고 순 현금 구조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사는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따라 재무 상태가 개선되고 대출역량이 확대되면서 장강인프라는 해외 인수합병(M&A)을 추진할 역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증권사는 "전능실업과의 합병 후 CKH홀딩스의 장강인프라에 대한 지분은 76.67%에서 49.19%로 줄어들고 장강인프라는 CKH홀딩스의 연결대상 자회사 신분에서 벗어나게 된다"며 "장강인프라는 CKH홀딩스의 부채 수준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 없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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