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홍콩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다.

17일 항셍지수는 오전 10시 48분 현재 전장보다 100.06포인트(0.46%) 오른 22,066.72를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보다 125.51포인트(1.27%) 상승한 10,030.22를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개장 초반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H지수는 좁은 구간에서 변동성을 보였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FOMC의 회의 결과로 신흥시장의 자산과 통화가 폭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일 홍콩 증시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던 중국 증시의 급등은 당국이 장외 신용 융자에 대한 단속을 완화하기로 했다는 뜬소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 홀딩스(0700.HK)는 1.63% 올랐고, 전능실업(0006.HK)은 0.21% 떨어졌다.

홍콩거래소(0388.HK)는 1.12% 상승했고, CKH홀딩스(0001.HK)도 0.66%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고, 농산품, 보험 등의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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