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의 반등에도 하락했다.

21일 항셍지수는 오후 2시 13분 현재 전장보다 219.55포인트(1.00%) 하락한 21,701.28을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보다 166.06포인트(1.66%) 내린 9,862.32를 나타냈다.

항셍지수와 H지수는 중국 증시의 상승과 함께 오후장 들어 하락폭을 다소 만회했지만,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9월 MNI 기업신뢰지수는 8월의 56에서 51.3으로 하락했다.

필립 어글로우 MNI인디케이터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인 기업 심리가 불안정했다"며 "최근의 경제와 금융 상황을 고려할 때 놀랍지는 않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리랜드 밀러 CBB인터내셔널 대표도 이날 발표한 3분기 베이지북에서 중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상당히 비관적이라며 이는 실제와 크게 괴리돼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무선기술(2369.HK)은 12.14% 올랐고, 비아적(1211.HK)은 1.74% 떨어졌다.

텐센트홀딩스(0700.HK)와 CKH 홀딩스(0001.HK)는 각각 1.63%, 0.58% 하락했다.

업종별로 전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고 보험, 금속 등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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