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지수 1.29%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의 상승에도 하락했다.

21일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163.90포인트(0.75%) 하락한 21,756.93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항셍 H지수는 129.01포인트(1.29%) 내린 9,899.37로 장을 끝냈다.

항셍지수와 H지수는 오후들어 중국 증시의 상승세와 함께 낙폭을 만회했지만 반등하지는 못했다.

에반 루카스 IG 시장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중국,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의 불안을 지목했다. 이는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와 함께 아시아 증시에도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9월 MNI 중국 기업신뢰지수는 8월의 56에서 51.3으로 하락했다.

중국무선기술(2369.HK)은 13.57% 올랐고, CK부동산(1113.HK)은 2.96% 떨어졌댜.

CKH 홀딩스(0001.HK)와 중국건설은행(0939.HK)도 각각 0.10%, 0.90% 하락했다.

유가하락에도 시누크(0883.HK)는 3.47% 하락했고, 중국석유화학(0386.HK)도 2.29% 떨어졌다.

업종별로 미디어, 통신, 건축 등은 상승했고, 농산품, 보험, 반도체 등은 하락했다.

홍콩과 상하이에 동시 상장돼 있는 종목들의 가격비교 지표인 'A-H 프리미엄'(100이상이면 홍콩증시가 저평가)은 전장대비 2.36포인트(1.82%) 상승한 132.00을 기록했다.

이날 후구퉁을 통한 주식 매수액은 19억6천만위안, 매도액은 14억1천100만위안을 기록해 5억4천900만위안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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