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런던과 상하이의 증시를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중국을 방문중인 오스본 장관은 이같이 말하며 "전 세계에 더 성숙하고 깊이있는 금융시장을 구축하는 것은 우리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그는 "런던은 가장 성숙한 자본시장으로서 세계 금융시장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스본 장관은 또 중국과의 경제적 협력을 강조하며 "우리는 중국 경제와 더 연결돼야 하며 금융기구간 연계를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중요한 개혁과정에 있는 중국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오스본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당국의 증시 안정 대책으로 금융시장의 잠재적 위험을 피할 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기관지 중국일보는 지난 6월 런던과 상하이 간 증시 연결을 고려하고 있다는 니컬러스 버트런드 런던 증권거래소 주식 및 파생상품 헤드의 발언을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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