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와 동반 상승했다.

22일 항셍지수는 오후 2시 21분 현재 전장보다 196.35포인트(0.90%) 상승한 21,953.28을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보다 73.41포인트(0.74%) 오른 9,972.78를 나타냈다.

항셍지수와 개장 초반보다 상승폭을 확대한 뒤 오후장 들어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H지수는 항셍지수보다 큰 변동성을 보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8월 콘퍼런스보드 리딩이코노믹인덱스는 1% 증가해 7월의 0.9%에서 개선됐다.

앤드류 폴크 콘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는 "지표의 개선은 주로 은행 대출과 신규주택건설의 개선에서 비롯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작년과 비교해 신규주택건설은 수축 국면에 있으며 부동산 시장이 정말로 개선됐다고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이날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7.2%에서 6.8%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가 매도의견을 낸 HSBC 홀딩스(0005.HK)는 1.50% 올랐다.

태평양보험그룹(2601.HK)는 1.67% 상승했고, 레전드홀딩스(3396.HK)는 0.68% 하락했다.

진사중국(1928.HK)과 은하오락그룹(0027.HK)도 각각 0.90%, 1.71% 떨어졌다.

업종별로 통신, 은행 등이 올랐고, 농산품, 보험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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