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7일 중국 상하이증시는 제18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낙폭을 확대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2시 5분 현재 전장 대비 63.46포인트(1.85%) 떨어진 3,366.12를 기록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44.77(2.20%) 하락한 1,985.71을 기록 중이다.

하락세로 출발한 두 지수는 오전장 중반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YD 인베스트먼트 컨설팅은 시장이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부진하고, 상승세를 이끌 업종이 없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증시 폭락으로 물렸던 투자자들이 주가가 오르자 주식을 내다팔았으며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단속을 강화한 것도 증시 하락의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5중전회에서 윤곽이 드러날 13차5개년계획 수혜업종에 대한 예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뒤 단기적 개혁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점도 주가 하락 요인이다.

업종별로 선박제조, 공공교통, 인터넷·정보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금속제품, 의류, 화학비료 등은 하락했다.

거래대금 상위의 중국조선중공업(601989.SH)과 매안길상(600868.SH)은 각각 1.80%, 2.8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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