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7일 중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강보합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75포인트(0.14%) 오른 3,434.34에 장을 마쳤다. 선전증시는 13.30(0.65%) 상승한 2,043.78을 기록했다. 촹예반(ChiNext)은 36.48(1.44%) 오른 2,563.96을 나타냈다.

상하이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해 오전장에 낙폭을 확대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상향세로 돌아서 마감했다.

이날 오전 미국 구축함 라센함은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인공섬 인근해역을 항해했다. 중국은 이를 추적하면서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중국조선군수장비(600685.SH)와 항천통신(600677.SH), 중국위성(600118.SH)은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선박제조, 항공국방이 각각 7.87%, 6.38% 올랐고 인터넷·정보, 의료서비스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호텔, 강철 등은 하락했다.

거래대금 규모가 가장 컸던 중국조선중공업(601989.SH)은 8.29% 상승했고, 매안길상(600868.SH)은 1.0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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