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28일 상하이증시는 5거래일 만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장 대비 7.26포인트(0.21%) 내린 3,427.08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0.19% 오른 2,047.93을 기록하고 있다.

장성증권은 현재 시장의 유동성은 인민은행의 기준금리·지급준비율 인하로 한층 완화됐지만 증시는 단기 기술적 저항선을 넘어서는 데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며, 일정 기간 박스권에서 변동성이 큰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천신투자도 투자자들이 당국의 통화완화 정책과 중국공산당중앙위원회 18기5중전회 개최기간을 활용한 매매에 나서면서 전날 주가가 'V자형' 곡선을 그리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추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상하이·선전 증시 융자 잔고가 전날 기준 총 1조276억위안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증가한 데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공공서비스, 전자설비 등이 2% 넘게 올랐지만 대중교통, 조선, 항공우주방위산업은 2%가량 내렸다.

거래대금 규모가 가장 큰 중국조선중공업(601989.SH)은 3.5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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