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5일 홍콩증시는 중국 증시의 강세에도 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H지수는 중국 증시와 동조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항셍지수는 오후 2시 20분 현재 전장보다 76.95포인트(0.33%) 오른 23,130.52를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에 비해 164.14포인트(1.55%) 뛰어오른 10,724.88을 나타냈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항셍지수는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상승폭이 그리 크기 않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중국 증시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H지수는 1% 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요재증권은 항셍지수가 10일 평균선과 20일 평균선을 이미 넘었다며 기술적으로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10일평균선보다 높은 주가를 유지해야 하며, 거래액이 충분히 많아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선강퉁 수혜주인 홍콩거래소(0388.HK)는 1.05% 상승했고, 국태군안국제(1788.HK)는 3.15% 올랐다.

차이나모바일(0941.HK)과 차이나텔레콤(0728.HK)이 각각 0.58%, 3.37% 상승하는등 통신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는 통신업이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서 국영기업 개혁대상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카지노 관련주인 오박홀딩스(0880.HK), 영리마카오(1128.HK)는 각각 5.04%, 2.59%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보험, 통신 등이 상승한 반면, 금속, 운수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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