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중국평안보험(601318.SH/2318.HK)이 부동산 개발업체 랑시(郞詩)녹색부동산(00106.HK) 지분 투자에 나섰다.

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랑시는 3자 배정 방식으로 3억2천700만주를 신규 발행할 계획이다.

중국평안보험의 100% 자회사인 평안부동산은 이 주식을 주당 0.65홍콩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랑시녹색부동산의 지난 3일 종가 0.72홍콩달러보다 9.3% 할인된 가격이다.

증자 후 평안부동산이 인수한 지분 규모는 총 주식의 9.9%이다.

평안부동산은 상업 부동산과 다목적 개발, 산업 물류 시설, 해외 투자, 고급 주택, 레저 시설 등에 주로 투자해온 업체이다. 자산 규모는 100억위안(1조7천884억원)에 달한다.

한편 랑시는 같은 날 1억3천만홍콩달러 규모의 영구전환사채 발행 계획도 발표함에 따라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 규모는 총 3억4천만홍콩달러(499억원)에 이른다.

이날 거래가 재개된 랑시녹색부동산 주가는 오후 3시 현재 0.72홍콩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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