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홍콩증시는 간밤 하락한 미국 증시 탓에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항셍지수는 오전 10시 42분 현재 전장보다 199.55포인트(0.87%) 하락한 22,851.49를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보다 93.48포인트(0.88%) 떨어진 10,524.19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장 초반 개장시의 하락폭을 유지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하락했다. 이는 최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12월 기준금리 인상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미국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 때문으로 풀이된다.

IG는 세계 중앙은행들의 완화정책 실시 여부가 2016년까지 이어지는 주요 이슈라며 그동안 지속적인 완화정책이 주식을 투자대상으로 매력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선강퉁 시행 소식에 상승했던 홍콩거래소(0388.HK)는 0.38% 하락했다.

국태군안국제(1788.HK)는 0.31% 올랐고, 해통증권(6837.HK)은 0.55% 떨어졌다.

텐센트홀딩스(0700.HK)와 화윤부동산(1109.HK)은 각각 0.26%, 0.45% 내렸다.

업종별로는 보험, 석탄 등 전 업종이 부진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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