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CIB(기업금융 중심 투자은행)
<시사금융용어> CIB(기업금융 중심 투자은행)
  • 승인 2012.05.22 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CIB란 Commercial Investment Bank의 준말로 상업은행(CB)과 투자은행(IB)을 결합한 금융지주회사 형태의 은행증권 통합금융회사를 뜻한다.

상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금융 관련 노하우와 조직, 인력의 강점을 극대화해 기업금융 중심의 투자은행업무 추구를 통해 발전한 투자은행인 셈이다.

1933년 제정된 글라스-스티걸법은 금융조직의 은행부분과 증권부분을 엄격하게 분리했다. 증권부문의 부실이 자칫 은행부분으로 옮겨가 전체적인 부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클린턴 행정부가 집권하던 1999년, 그램-리치-브릴리법이 통과되면서 금융기관의 은행과 증권 겸업이 가능하게 됐다. 글라스-스티걸법이 무력화된 것이다.

이후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투자은행에 대한 감독이 강화됐고 이를 피해 세계적 투자은행들이 은행지주회사 체계로의 전환을 모색하게 됐다.

클린턴 행정부가 그램-리치-브릴리법을 통과시킨 데 대해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클린턴이 금융위기를 불러일으킨 '원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어 2010년 초 오바바 미국 대통령은 CB와 IB의 겸업을 제한하는 금융규제개혁안을 발표했다.

이 개혁안을 통해 오바바 행정부는 미국의 상업은행들이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막대한 구제금융자금을 지원받아 수익을 내고 있음에도 이 수익이 납세자들의 혜택으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신한금융투자가 연초 신한은행의 기업투자금융 부문과 신한금융투자 IB조직을 합한 그룹 CIB 사업조직을 출범시켰다.

기존 은행업무는 투자은행 업무와 차이점이 있으나 은행계 IB 형태인 CIB는 은행의 폭넓은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IB분야를 개척하는 전략을 추구하게 된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신한금융지주와의 시너지는 신한금융투자의 핵심 역량"이라며 "은행과 함께 협업하고 있는 CIB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한 바 있다. (산업증권부 한재영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끝)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