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샬 플랜(Grashall Plan)은 제2차 세계 대전 후 서구 여러 나라에 대한 미국의 원조계획을 뜻하는 마샬 플랜(Marshall Plan)과 그리스를 합친 말로 그리스를 돕기 위한 대규모 구제금융안을 말한다.

이 용어는 최근 런던 소재 스트래티지 이코노믹스의 매튜 린 설립자가 그리스(Greece)와 탈퇴(Exit)의 합성어인 그렉시트(Grexit)보다 그라샬 플랜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린 애널리스트는 CNBC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렉시트' 대신 그리스 경기를 부양하고 비틀거리는 유로화를 적어도 수년간 더 지탱해줄 수 있는 '그라샬 플랜'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독일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수반하는 위험을 깨닫게 되면 엄청난 규모의 구제금융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독일이 그리스를 유로존에 잔류시키기 위해 마샬 플랜식의 지원 패키지를 들고 나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한 그라샬 플랜이 나오면 시장은 이를 호재로 받아들이며 랠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증권부 신은실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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