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4일 홍콩증시는 국제유가 하락 등 악재 탓에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오전 10시 44분 현재 전장보다 88.49포인트(0.46%) 내린 19,326.29를 기록했다.

항셍H지수도 전장보다 39.51포인트(0.48%) 하락한 8,131.11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장 초반 낙폭을 일부 줄였다.

간밤 유가는 알이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이 석유를 감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2달러(4.5%) 하락한 31.87달러에 마쳤다.

스탠다드차타드(2888.HK)는 연간 실적이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여파로 6.18% 하락했다. 스탠다드차타드가 연간 기준 손실을 낸 것은 26년만에 처음이다.

HSBC홀딩스(0005.HK)는 0.92% 하락했고, 홍콩거래소(0388.HK)는 0.17% 상승했다.

국태군안국제(1788.HK)는 1.4%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보험, 자동차, 석유 및 천연가스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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