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17일 중국 증시는 불확실성 해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56분 현재 전장 대비 15.07포인트(0.52%) 오른 2,885.50을 기록 중이다.

선전종합지수는 1.47% 상승한 1,736.55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폐막한 양회(兩會)를 계기로 투자자 심리가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

특히 밤사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나면서 시장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

전문가들은 또 전국인민대표대회 13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 요강 초안 수정 과정에서 전략신흥판 설립계획이 빠진 점, 최근 A주 신규 계정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는 점, 외자 순유입세가 지속하는 점 등도 호재로 꼽았다.

인민은행도 이날 오전 달러-위안 환율을 전장보다 0.0211위안 내린 6.4961위안에 고시해 위안화 가치는 또다시 큰 폭으로 절상됐다.

전날 기준 양 증시 신용융자잔고는 8천267억위안으로 전장보다 84억위안 줄어 이틀째 감소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공작기계설비가 5%대 급등세를 보였고, 비철금속, 조선도 2%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은행, 석유화학은 약보합세다.

거래대금 상위의 산동황금광업(600547.SH)은 0.79%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공상은행(601398.SH), 페트로차이나(601857.SH)는 각각 0.93%, 0.6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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