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중국 정부가 민간부문의 투자 지원을 확대한다.

중국 국무원은 4일 중국의 민간 투자액이 최근 감소했다며 민간 투자자들이 시장에 더 접근할 기회를 주고 더 공정한 기업 활동 여건을 보장해주기로 했다고 웹사이트에 밝혔다.

국무원은 민간 투자를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중국 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도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투자가 반등하기는 했지만 전체 추세는 하강하고 있다며 규제를 더 풀어 많은 자본이 시장으로 유입되도록 유도하고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 기금 사용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GDP)은 6.7%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지난 분기 성장은 주로 부동산과 인프라 건설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덕분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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