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국자위는 최근 106개 중앙 국영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부채가 있는 기업이 82곳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총 부채는 4조500억위안(719조원)에 이르며 이 중 디폴트 채권 규모는 0.2% 수준이라고 밝혔다.
국자위는 "경기 둔화 압력 등 부정적인 요인이 있지만 중앙 국영기업의 위험은 통제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류쉬에즈 교통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둔화와 생산량 감축 탓에 채무불이행 사태는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이코노미스트는 "채무불이행 사태는 채권 발행을 위축시키는 등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을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등 장점이 단점보다 크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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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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