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중국 상하이증시가 급락한 여파에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9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14.60포인트(0.18%) 떨어진 8,131.83에 장을 마쳤다.

상승 개장한 가권지수는 장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혼전 양상을 보이다가 장 후반 들어 약세로 방향을 잡았다.

가권지수는 지난달 27일부터 8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증시가 대만증시 마감 전까지 2% 넘는 급락세를 이어간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대만의 4월 수출이 발표된다는 점도 투자자들을 움츠러들게 했다.

대만의 수출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지난달까지 15개월 연속으로 전년대비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가 0.34% 하락했고, 2위 훙하이정밀은 1.63% 떨어졌다.

라간정밀은 7.07% 급등했고, 델타전자는 0.3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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