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2일 "상품개발과 신규고객 유치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예수금 증대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준희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단 하나라도 더 많은 중소기업에 단 한 푼이라도 더 싼 이자로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늘려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는 은행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조 행장은 "100년 은행의 기초를 다지려면 고객 기반을 계속 넓혀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저출산 고령화,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을 면밀히 관찰해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신상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은행업의 본질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우리의 사업 전반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며 위험요소를 계속 파악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실용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업무를 추진하고 건전성 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반세기에 걸쳐 축적된 리스크관리 노하우와 철저한 현장경영을 통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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