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 기자 = 대신증권은 8일 LG화학이 중국의 금리인하 조치에 따라 점증적으로 제품 시황 반등이란 긍정적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상희 대신증권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는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는 화학제품 시황의 반등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중국 석유화학제품 가격결정에 절대적 영향(70% 이상)을 미치는 트레이더(오퍼상) 수요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향후 중국의 경기부양 효과가 가시화될 경우 제품시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LG 화학의 주력제품은 가전수요 관련 ABS를 비롯한 PVC 등이다"며 " 과거 중국의 금리인하가 단행된 2011년9월16일 이후 석유화학 제품시황은 즉각적인 회복보다는 점증적인 회복세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LG화학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로 43만원을 제시했다.

sgle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