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28일 중국 증시는 투자자 관망 속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0포인트(0.04%) 내린 2,894.50에 오전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0.53% 올라 1,957.11을 나타냈다.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은 것으로 파악된다.

국원증권도 글로벌 경제가 동조하는 움직임 속에서 중국 증시도 예외일 수만은 없다며 당분간 불확실성에 따른 거래 위축 양상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장보다 0.0153위안 오른 6.6528위안에 고시됐다.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달러화 가치 상승세로 위안화 가치가 지난 2010년 12월 이후 최저 기록을 계속해 경신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1천8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날 만기 도래 자금이 1천100억위안인 점에 비춰 700억위안을 순공급하는 것으로, 11거래일째 순공급 기조가 이어졌다.

업종별로 상업체인, 원동기 등이 2%대 강세를 보였고 항공운수, 사료가공 등은 1% 넘게 내렸다.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산동황금광업(600547.SH)은 0.13% 하락했다. 항생전자(600570.SH)도 1.88%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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