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태강인수보험(Taikang Life Insurance)이 국제 예술품 경매 회사 소더비의 지분 13.5%를 인수한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태강인수보험은 이날 지분 확보 사실을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태강인수보험은 또 소더비의 이사회에 후보를 지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태강인수보험은 중국 최대 보험사 중 하나로 마오쩌둥(毛澤東) 중국 전 국가 주석의 외손녀사위인 첸동셩(陳東升) 회장이 경영하는 회사다.

첸 회장은 또 차이나가디언옥션스라는 중국 경매 회사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뉴욕증시에 상장한 소더비의 주가는 태강인수보험의 지분 참여가 알려진 뒤 시간외 거래에서 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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