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달 각종 대출창구를 통해 총 6천267억1천만위안(약 104조6천억원)의 유동성을 금융시스템에 공급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로 지난달 4천860억위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3개월과 6개월, 1년 만기로 나뉘어 공급된 유동성의 금리는 각각 2.75%, 2.85%, 3.00%였다.

인민은행은 만기가 도래한 MLF 유동성 5천290억위안은 회수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MLF 잔액은 1조7천30억위안을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를 통해서는 9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하루짜리(오버나이트) 유동성은 2.75%의 금리에 5억위안이 공급됐고, 만기가 한달인 유동성은 3.6%의 금리에 4억위안이 공급됐다.

지난달 말 기준 SLF 잔액은 4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인민은행은 아울러 3곳의 정책은행에는 공공사업 목적으로 담보보완대출(PSL)을 통해 1천398억1천만위안을 지원했다.

만기가 1년 이상인 PSL의 잔액은 지난달 말로 1조8천120억위안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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