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한국은행은 금융안정 담당인 강태수 부총재보가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지배구조 개선 관련 고위급 T/F(TFGA)' 일원으로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TFGA는 BCBS의 조직 체계를 근본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설립됐다.

전체 BCBS 회원 46명 중 10명이 이번 TF 멤버로 선임됐다. 강 부총재보 이외에 미국과 일본, 중국, 스위스 등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과 감독기구의 인사가 포함됐다.

이번 TFGA 참여는 국제사회가 한국은행을 BCBS 존립의 기초와 관련된 중요 안건을 결정하는 핵심논의그룹의 일원으로 인정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한은은 평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BCBS 논의시 우리나라 금융산업을 대변하는 데 있어 한은의 발언권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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